심리학과 조증열 교수는 13일(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교류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교육부는 매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연구자의 연구의욕 고취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고자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사례’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문학, 사회과학, 이공 분야 지원 사업에서 선별된 102건 중 41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조증열 교수는 아동의 다양한 읽기/쓰기 장애나 인지적 결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한국어 읽기 쓰기 진단 검사』를 출판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활용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과학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조증열 교수는 이 저서를 통해 단어읽기, 비단어 읽기, 읽기 유창성, 받아쓰기 같은 ‘문식성 검사’와 음운인식, 명명속도, 단기기억, 형태소 인식, 철자 인식 등과 같은 인지언어적 검사를 개발 및 표준화했다.
이 검사는 기존 번역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외국검사와 달리 한국어 특성에 맞게 제작된 검사로 만 4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읽기/쓰기 특정학습 장애, 학습부진 및 난독증 진단과 인지적 결손 유무 등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지-언어적 능력 및 지능 관련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검사법을 제공하고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읽기/쓰기 특정학습 장애’ 및 ‘인지적 결손’을 초기 진단 및 중재해 아동과 학부모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조증열 교수는 20여 년 동안 ‘한국어 읽기 쓰기 진단 검사’를 개발하면서 약 20편 이상의 SSCI급 국제논문과 여러 편의 국내논문을 출판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질적 우수성을 증명받아 왔다.
심리학과 조증열 교수, 교육부 장관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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