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교수 연구팀, 극저온 가공 기술 분석 ‘수치해석모델’ 공동 개발
-산업 부품 생산 경쟁력 향상 기여 … 울산과학기술원 박형욱 교수 연구팀과 함께해
기계공학부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박형욱 교수 연구팀과 ‘극저온 가공 기술’의 환경을 분석할 수 있는 ‘수치해석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극저온 가공 기술’은 항공, 우주 등의 산업에서 활용되는 고성능 부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액체질소 등 극저온의 물질을 절삭 공구에 분사해 냉각시킨 뒤 부품을 생산 및 가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극저온으로 냉각된 공구는 높은 강도를 나타내며 공구 자체의 수명이 연장되고 내마모성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부품 생산에도 큰 효율을 챙길 수 있게 되며, 액체질소와 같은 환경에 무해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가공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김도영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수치해석모델’은 저온의 물질이 절삭 공구와 부품 소재에 미치는 영향을 가공 부하와 소재 온도 측면에서 수식적으로 분석하는 공정 예측 시스템이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김도영 교수는 “극저온 가공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술임과 동시에 공정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며 “극저온 가공 기술의 이해와 활용은 항공, 우주, 원자력 등 산업의 부품 생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Manufacturing Technology’에 게재됐다.
출처 : 월영소식(http://inews.kyung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