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연구자(3월)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된 초미세먼지. 그리고 환경성질환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국민들의 주요 생활환경인 실내 환경 공기 질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한 큰 관심과 실내 활동 증가 및 실내오염 발생원에 따른 공기 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 관리에 대한 법 제도적 기틀 마련이 강화되고 있다.

▲류재용 교수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환경에너지공학과에 재직 중인 류재용 교수의 주 연구는 대기大氣분야이다. 류 교수는 2002년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에너지기술부분 연소?제어팀 특별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환경연구팀(대기/폐기물 분야) 책임연구원, 환경산업기술진흥원 사업관리본부 전문위원, 환경산업기술원 녹색기술개발실 전문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공업환경연구부 환경연구실 책임연구원을 거쳐 2014년 봄 학기부터 본교에 부임했다. 이후 아래 11건의 주요 정부부처 연구 과제를 수주 받아, 지난 6년간 국내외 32편의 논문 게제 및 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연구과제 참여

 『전자빔을 이용한 전자산업 발생 독성가스 처리기술』

 『고이온화 에너지를 이용한 반도체 에칭공정 SF6처리기술 개발』

 『방사성 이용 중전기기 분야 온실가스 처리기술 개발』

 『통영시 환경자원화센터 주변지역 환경상 영향조사』

 『취발성유기화합물 탄소화 연구』

 『전자빔과 첨가제를 이용한 지구온난화 가스 처리 연구』

 『경상남도 창원 국가산업단지 및 도심의 미세먼지 특성 분석』

 『불화가스(온실가스)플라즈마 분해 메카니즘 연구』

 『시멘트킬른로를 이용한 대용량 및 고농도 온실가스 처리연구』

 『고농도 SF6가스의 열분해 및 고정화 특성 기초연구』

 『폐자원 이용 합성가스(수소생산) 기술 연구』

<사진2:신개념 하이브리드 기술>

▲대기분야?

 “환경공학분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공기인 대기, 먹는 물인 수질, 쓰레기 폐기물 등 이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조금 넓게 들어가면 생태, 자연환경보존, 독성, 위해성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대기오염제어(소각)와 기후변화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석사부터 전공을 했고 대기분야를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즉, 독성물질과 초미세먼지 등이 배출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사진3: 환경측정분석센터 류재용 센터장>

 “현대인들은 실내에서 80~90% 생활하고 있습니다.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실내 환경에 대해서 정화하는 부분과 최근에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이런 것들을 통틀어서 주로 대기분야라고 합니다. 그 중에 저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처리 및 제어하는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현재는 정부 연구과제를 주로 수행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받는 과제는 주로 온실가스 처리 분야며, 최근 법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실내 공기 질 분야에 전망을 두고 전문 인력 양성 및 환경측정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4:환경측정분석센터 연구원>

(왼쪽부터 조봉희 선임연구원, 최윤희 선임연구원, 류재용 센터장, 정만식 수석연구원, 김종범 책임연구원, 김민창 선임연구원)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측정분석센터

 “환경측정분석센터는 실내 환경의 공기 질을 측정, 분석하고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실내 공기 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실내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대기환경오염부분은 공장을 떠올리며, 막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하나 없는 집이 없을 만큼 우리 일상생활에 침투해 온 상황입니다. 깨끗한 공기를 사는 세상. 이러한 오염을 최소화 시키고자 관리 및 제어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내 공기 질 외 다양한 환경문제를 신속 정확하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사업 분야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측정분석센터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과 우수한 전문 인력으로 국민 생활환경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발전하겠습니다.”

<사진5:환경기기분석실(Ver.1)>

▲타 연구자에게 하고 싶은 말

 “타 연구자라고 하면 기존에 계시던 교수님과 원로 교수님들도 계신데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이야기를 한다면 실질적으로 우리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보다 실용적인 연구를 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공에 관련된 필요성과 수요 그리고 이를 위한 법을 공부하다보니 앞으로 법이 이렇게 바뀌니까 바뀌는 법률과 연계해 새로운 전망이 보였습니다. 몇 년 뒤 규정이 엄격해지고 해결하려하는 정부의 투자 및 예산 등을 비교 조사해보니 제가 이 전공을 가지고 이 시점에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 예측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필요성이 점점 가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보다는 현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실내공기 질을 다중이용시설이라면 다 측정을 해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든 학교, 모든 유치원, 모든 병원, 모든 요양원, 지하역사 등 의무적으로 다 측정을 해야 됩니다. 법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세먼지 라돈, 총부유세균, 폼알데하이드 등 실내공기질 농도가 높다거나, 낮다 등의 결과 뿐만 아니라 제 욕심은 우리는 연구자니까 분석을 통해 낮추는 방향을 권고 해줄 수 있으며, 솔루션 및 필터 등 소재 쪽으로 학교 교수님들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의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사진6:환경기기분석실(Ver.2)>

 “학생들도 많은 관심과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연구원들이 함께 열심히 뛰어주어 첫 출발은 다른 경쟁기관에 비해 대단히 괜찮은 편입니다. 학생들도 미래지향적이며, 전망을 다각도로 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분야를 함께 연구하면 좋겠습니다.”

▲환경에너지는 우리의 미래다

<사진7:환경측정분석센터 홈페이지☜클릭>

 “산업이 고도화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짐과 함께 문제들이 많아지고 넓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확실하게 대두된 문제가 환경문제 입니다. 우리가 크게 생각해야 되는 부분들 중 하나입니다. 환경이 좋아야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다음세대, 그 다음세대까지 깨끗한 환경이 이어질 수 있게 의무감을 가지고 관리해야 되며, 소중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환경에너지는 우리의 미래입니다.”